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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학생들의 화장과 염색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텔레비전을 보면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이 참 많이 나옵니다. 나도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꼭 텔레비전 때문이 아니더라도 멋진 외모를 지니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초등학생과 중학생 중에서도 얼굴에 화장하고, 머리를 염색하고, 액세서리로 멋을 내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은 갈립니다. 자유로운 개성 표현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학생답지 못하다는 시각도 있어요. 초등학생·중학생의 외모 꾸미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과도한 화장, 튀는 옷차림… 선을 넘으면 안 돼권아윤 주니어 생글 기자시흥가온초 4학년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도 외모를 많이 꾸밉니다. 저는 얼마 전 부모님과 화장품 가게에 갔다가 평소 알고 지내는 3학년 동생이 자기 화장품을 고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1학년 동생도 입술에 틴트를 바릅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서 어린이가 화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화장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저도 약간의 염색이나 귀걸이 착용, 틴트 바르기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선을 넘어 화장도 많이 하고 염색도 진하게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은 아직 성장하는 나이입니다. 화장품, 염색약에 들어 있는 물질은 피부를 상하게 합니다. 주변으로부터 나쁜 시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너무 어린 학생이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집니다.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입니다. 적당히 운동하는 것은 좋지만 끼니까지 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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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돗물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사람은 물을 마시지 못하면 3일도 생존하기 어렵다. 우리는 가정과 학교 어디서나 쉽게 물을 쓰지만, 물은 우리에게 그냥 주어지지는 않는다. 강물을 모아 오염 물질을 걸러내고, 사람이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화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 정수 센터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지난달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다녀왔다. 이곳은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서울 시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310만 톤. 구의아리수정수센터는 이 중 38만 톤을 생산해 서울 동부 지역과 경기도 남양주, 구리, 하남 등에 사는 시민 100만 명에게 공급한다. 한강 물은 이곳에서 약 9시간의 정수 처리를 거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아리수로 재탄생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가정과 학교에 공급되는지 배웠다.by 유승호 기자 아리수 마시면 환경도 지킬 수 있어요김현우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도곡초 4학년 여러분은 아리수를 마셔 본 적이 있나요? 아리수는 서울 시민이 집과 학교 등에서 이용하는 물입니다. 아리수가 집과 학교까지 오는 과정을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 보고 왔습니다. 우선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착수정에 한강 물이 들어오면 물속의 모래 같은 이물질을 가라앉힙니다. 그다음 혼화지라는 곳에서 약품의 일종인 응집제를 넣고 섞어요. 그 후 응집지에서 알갱이들이 엉겨 붙어 큰 덩어리가 되는데, 이것들을 침전지에서 바닥에 가라앉히고 물만 여과지로 보냅니다. 여과지에서 모래와 자갈에 물을 흘려보내면 물속에 남은 찌꺼기가 걸러져 깨끗한 물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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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책 읽기 딱 좋은 계절 가을 독후감을 써 보세요
“책을 읽으면 역사 속 모든 위대한 인물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세계적 주식 투자자 워런 버핏이 한 말입니다. 실제로는 만날 수 없는 위대한 사람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니…. 독서만큼 견문을 넓히고 지혜를 얻기에 좋은 방법은 없다는 뜻이에요.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볼 수도 있고, 가 보지 못한 미지의 장소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죠. 단풍이 들고 낙엽이 쌓여 갑니다. 올가을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었나요? 과거의 나와 주고받는 감동의 편지이유진 주니어 생글 기자용인 대현초 5학년 이꽃님 작가의 장편 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읽었다. 주인공 은유는 엄마 없이 아빠와 살고 있다. 어느 날 은유와 아빠는 편지를 넣으면 정확히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넣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우체통에 넣은 편지의 답장이 과거의 은유에게서 오기 시작한다. 그 편지를 시작으로 은유는 과거의 은유와 계속해서 편지를 주고받는다. 과거의 은유는 어느새 현재의 은유보다 언니가 되어 엄마 찾는 일을 도와준다. 이렇게 은유는 과거의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상처를 치유해 간다. 조금 긴 책이지만, 과거의 은유와 현재의 은유가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지루하지 않다.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나는 “아빠는 아빠가 처음이지만 나도 딸은 처음이에요”라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위로받고 싶을 때, 웃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언제 읽어도 좋은 소설이다. 마지막에는 코끝이 찡해지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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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업의 모든 것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폐플라스틱에서 실을 뽑아 만든 수건, 헌 옷감으로 제작한 가방과 지갑….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중에선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경제적 이득도 얻으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친환경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 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에 다녀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친환경 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 10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총 210개 기업과 공공 기관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과 자원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자투리 가방 원단을 활용한 열쇠고리,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쓰는 화분 등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 봤다.by 유승호 기자 친환경 산업과 제품에 관심을 가져 봐요고원익 주니어 생글 기자세종 늘봄초 5학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살펴보고, 녹색 산업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다. 환경표지, 그린카드 등 친환경 산업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친환경 제품에는 환경표지 마크가 붙어 있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것으로 판정된 제품에 이 마크를 붙여 준다.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는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에코 머니 포인트가 적립돼 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환경도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