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 공부는 꼭 해야 하는 걸까? 재미나 있으면 좋으련만 지루하고 따분하고 어렵기까지 한데 말이죠.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요? 안 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 질문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고민해 보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할 거예요. 그런 고민의 과정이 정말 큰 공부가 될 수 있답니다. 오늘 공부하기 싫은가요?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안 하면 안 되는지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평생 해야 하는 공부, 즐겁게 해 보자
김지수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영덕초 3학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공부는 사람이 사는 동안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일 때만이 아니라 나이가 적든 많든 공부는 해야 한다.
평생 해야 하는 공부라면 하기 싫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왕 하는 것 즐겁게 해 보자.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공부는 나를 위한 것이다. 지금의 나, 미래의 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자. 당장은 짜증 나는 일일지 몰라도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공부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처럼 지금 공부하는 게 힘들더라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다면 아주 뿌듯할 것이다.
나도 공부가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노력의 결과가 언젠가 ‘빵’ 하고 터질 날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 오늘 하루 열심히 공부해 보는 건 어떨까?
AI 시대에 공부가 전부 아냐… 다양한 경험을 해야죠
김성원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삼각산초 6학년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공부로 인한 단점이 많고, 미래 사회의 방향과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첫째, 공부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우리 반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학원에 많이 다니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힘들어하고, 짜증을 많이 내는 경향이 있다. 무리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조금 덜 하고 놀면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낫다.
둘째,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공부한다고 하지만, 공부로 인해 현재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 있다. 사람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대개 좋은 대학교에 가거나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서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동안 들인 시간과 과거에 포기한 행복이 얼마나 아까울까? 미래의 행복을 좇다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을 모두 놓칠 수 있다.
셋째,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단순 지식보다 창의적 생각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의 공부법은 한계가 있다. 차라리 다른 취미 활동이나 여행을 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 사회에 살아남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지금 행복한 일을 찾아서 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나의 미래 위해 공부는 꼭 해야죠
최지후 주니어 생글 기자 의왕 백운호수초 5학년
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공부는 나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한다. 나는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나의 미래를 생각한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때 더 좋아질 내 모습을 그려 보는 것이다.
둘째, 공부를 잘하게 된다면 내가 더 성장할 것이다. 내가 만약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가게 된다면 내 주변에도 똑똑한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더 노력할 것이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공부를 잘하면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도 유리할 것이다. 기업은 아무래도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을 뽑으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빠를 보며 깨달은 공부의 필요성
김은아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오목초 5학년
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빠를 보며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시는 아빠가 발표 연습을 하거나 해외 출장을 준비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어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할 때 학창 시절에 배운 것을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빠는 회의에서 발표하기 위해 자료를 만들면서 국어의 힘을 빌리고, 해외 출장을 갈 때는 상대방과 이야기하기 위해 영어의 힘을 빌리더라고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어린이는 어른보다 뇌세포가 더 활발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한번 배운 것을 잘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어요. 같은 것을 같은 시간 동안 배워도 어린이가 어른보다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일 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싶든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예술가가 되든 바리스타가 되든 운동선수가 되든 의사나 판사가 되든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하는 습관 자체가 없다면 나중에 훨씬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 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 안 하기 시작하면 점점 힘들어져요
김정원 주니어 생글 기자 청주 성화초 3학년
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꿈을 이루려면 참고 노력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가 학생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싫다고 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어질 것입니다.
공부를 안 하기 시작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저는 선행 학습도 하고 복습도 하는데,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한번 배운 것을 다시 공부하면 이해가 잘되어 좋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안 듣고 공부를 안한다면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신뢰도 깨지게 됩니다.
AI가 있으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AI가 있다고 공부하지 않으면 지식과 상식이 부족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독서도 필요합니다. 책에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기 싫다고 읽지 않으면 지식을 쌓을 수 없습니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공부하고 책을 읽읍시다.
공부하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어요
천지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홍대부초 4학년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사람들은 가수나 운동선수는 공부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노래와 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최소한의 상식이 필요합니다. 더하기 빼기와 같은 기본적인 계산을 못 한다고 해 봅시다. 물건을 사고팔기도 힘들고 사기당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공부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이겨 내고 노력하면 공부가 쉬워지고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실력이 쌓이면서 스스로 똑똑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지 않으면 재미있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얼마 동안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점점 삶이 재미없게 느껴질 것입니다. 새롭게 배우는 것 없이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우리 인생에서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 써 보기여러분은 공부를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빛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매 순간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변화시킨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변화하는 사물과 풍경의 순간적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원래 인상주의라는 말은 조롱의 의미였다. 1874년 모네가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인상, 해돋이’를 보고 프랑스의 한 예술 평론가가 “막연한 느낌(인상)을 그린 것에 불과하다”며 모네와 그의 동료들을 ‘인상주의자’라고 부른 것이 시초였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퍼져나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세계 미술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인상주의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들이 지난 3월 28일 이 전시를 관람했다. 미국 우스터 미술관에 소장 중인 원화 53점을 직접 보며 인상주의 미술의 특징과 미술 사적 의미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by 유승호 기자 아름다운 그림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강시안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미성초 5학년 여러분은 인상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상주의란 눈에 보이는 장면의 느낌을 빠르게 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전시회 취재를 계기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땐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보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6·25전쟁이 일어난 1953년 부산 영도봉래시장에 작은 어묵 공장이 생겼다. 어묵은 전쟁 통에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배고픔을 달래 주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3년 후 이 공장은 ‘삼진식품’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기업 삼진어묵(회사명 삼진식품)의 시작이었다. 박재덕 창업자와 2대 박종수 회장에 이어 창업자의 손자인 박용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반찬거리 또는 길거리 음식으로 통하던 어묵을 고급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어묵크로켓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급 제과점처럼 꾸민 ‘어묵 베이커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삼진어묵 맛의 비밀을 찾아 부산 본점을 찾아갔다. 삼진어묵 본점은 70여 년 전 처음 문을 연 곳, 영도봉래시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로부터 삼진어묵의 역사와 성공 비결을 듣고, 고양이와 물고기 모양의 캐릭터 어묵과 피자 어묵을 직접 만들어 봤다.by 유승호 기자 10년 만에 10배 성장, 삼진어묵의 비결김재헌 주니어 생글 기자대구동천초 5학년 삼진어묵은 수많은 어묵 회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하셨습니다.새로운 일을 계속 시도한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회사가 10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삼진어묵의 대표적 상품은 어묵크로켓입니다. 5년 동안 100만 개가 팔린 최고의 히트 상품입니다. 대표님은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가 계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러 교과목을 공부하고, 질서를 지키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미처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도 많아요. 어쩌면 국어·수학·영어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유용하지만, 학교에선 배우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중요한 내용인데 교과목에는 들어 있지 않다거나, 이런 과목이 있다면 학교 다니기가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운 것이 있나요? 만약 우리 학교에 새로운 과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이 생기면 좋을까요? 상상력 자극하는 마술 과목 어때요?김하은 주니어 생글 기자수원 칠보초 3학년 마술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예술입니다. 단순한 눈속임을 넘어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저도 마술의 매력에 푹 빠져서 새로운 마술을 배우고 연습하기를 즐깁니다. 학교에 마술 과목이 생긴다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소통과 협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술은 단순한 손재주가 아닙니다. 과학 원리와 수학 계산이 들어가 있고, 인간의 심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마술을 배우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술에 성공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 자신감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술을 배운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돈 공부, 학교에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