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선생님을 만나요. 학교 선생님은 아마 가족 다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할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방과후 선생님,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 등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분들이 많이 있죠. 곧 스승의 날을 앞두고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선생님을 인터뷰했어요. 잘 모르는 것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자신 없을 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실수하더라도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고마운 선생님들이에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의 글을 읽고 여러분도 소중한 선생님께 편지 한 통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준 멋쟁이 선생님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멋진 우리 반 김나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바지에 재킷을 즐겨 입는 우리 선생님은 긴 머리가 매력적인 여자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과 우리 반 친구들은 서로 주먹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해요. 선생님은 반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 잘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아침 독서 시간이 끝나면 짝을 지어 각자 읽은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 재미있었던 부분 등을 서로에게 이야기해요. 경청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우리 말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 학생들이 발표할 때는 맞장구를 치고,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뒤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죠.

선생님은 우리에게 화를 낸 적이 없어요. 잘못한 게 있을 땐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말해 주세요.

참, 선생님과 수학을 공부한 뒤로 저는 수학 시간이 재미있어졌어요. 얼마 전 세 자릿수 덧셈을 배웠는데요. 선생님만의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더하기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어요. 또 모둠별로 모여 서로의 방법을 공유했어요. 세로식뿐만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의 다양한 더하기 방법을 알게 돼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았죠. 모둠 친구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나누니 문제만 풀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우리 선생님 덕분에 수학 시간이 기다려지고 두근두근 설레기까지 한답니다.

앞으로도 나래 선생님과 함께 광주교대 목포부설초등학교 3학년 3반 파이팅!
열정 넘치는 에너지가 뿜뿜! 행운 같은 분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 John 선생님을 처음 만난 건 핼러윈 파티에서였어요. 수염이 잔뜩 난 선생님은 엘사 드레스를 입고 한껏 예쁜 표정을 지으며 영어 학원의 스타로 등극했습니다. 그때 John 선생님이 다음엔 우리 반을 담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레벨이 올라가면서 반에서 선생님과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3시간이 넘는 수업 시간 내내 얼굴 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해요. 우리가 말하는 걸 한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하시고 발표할 때 생각이 금세 떠오르지 않아 망설이는 친구들이 있으면 조바심 내지 않고 충분히 기다려 주십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이 꽤 긴데도 탁구공을 핑퐁핑퐁 주고받는 것처럼 긴장감을 유지하며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선생님은 이전에 중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수업을 하며 문화도 함께 나누는 데 보람을 느껴 중국과 가까운 한국에도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저는 영어 수업을 기다리게 되었고 영어 공부에도 재미를 붙여 선생님 말씀대로 ‘lucky’라고 생각합니다. John 선생님 제가 졸업할 때까지 잘 부탁드려요!
행복하고 따뜻한 6학년 3반의 진정한 수호천사!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수호천사’를 본 적 있나요? 모든 사람을 선으로 이끌고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천사!

우리 6학년 3반 친구들은 매일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선생님은 제가 닮고 싶은 어른,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수호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초등학생 때 선생님, 중학생 때는 컴퓨터 전문가, 고등학생 때는 경영학자가 되기를 꿈꾸셨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 세 가지 꿈을 모두 실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평소 수업 시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트북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을 하고 계시는 데, 우리 반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컴퓨터도 잘 다루고, 돈도 관리하니 세 가지 꿈을 다 이룬 거라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 선생님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많지만, 무엇보다 반 학생들 하나하나 모두에게 관심을 쏟고 진심을 다해 주신다는 게 가장 좋아요. 그리고 인내심 있게 잘 기다려 주십니다. 우리 반만의 ‘황금알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재밌게 했는데요. 그때도 우리 6학년 3반 친구들이 회의를 통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주셨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어느덧 6학년 생활도 두 달이 지났어요. 수호천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매일이 정말 기다려지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예요. “작은 성공에도 재미를 느끼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 작은 것이 잘되면 큰 것이 될 수 있으니 꿈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따뜻한 학생들이 되자” 는 수호천사 김수호 선생님의 바람처럼 우리 6학년 3반이 행복하고 따뜻한 1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화내실 때도 있지만 마음 따뜻한 우리 선생님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선생님의 교육 신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폭력을 쓰지 말자.
② 성실하게 그리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
③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자.
④ 안전하게 지내자.
⑤ 나를 소중히 여기자.

저는 이 가운데 3번 항목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를 잘 지키면 반 전체가 행복하고 화목해질 것 같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 선생님은 꼼꼼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가끔씩 크게 화를 내실 때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 반 아이들이 혹시 잘못된 가치관을 배우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바른길로 이끌기 위해 그러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선생님이 지나치게 화를 낸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그 점이 좋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일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여기시는 것 같거든요.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바른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려고 하는 분이에요. 화를 내면서까지 우리를 바른길로 가게 하려는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또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이 되는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세요. 학생들의 문제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죠.

저는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살아가면서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나길 바랄게요!
맛있는 요리를 가르쳐 주시는 방과후 선생님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특별하고 멋진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선생님은 방과후 요리 교실에서 만나는 박윤경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음식을 재미있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불을 처음으로 다뤄 봤어요. 달콤한 초콜릿을 시작으로 돈가스, 에그 샌드위치, 사브레 쿠키, 짜장 떡볶이, 모닝빵 피자, 참치 새싹 비빔밥까지 만들었죠. 특히 사브레 쿠키와 참치 새싹 비빔밥 만들기가 재미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맛을 더하는 비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도 참치 새싹 비빔밥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답니다. 부모님은 맛을 보더니 ‘엄지 척’을 해 주셨어요!

우리 선생님은 학생들이 요리를 하다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도 신경 써서 지도하십니다. 방과후 요리 수업은 처음이었는데, 알고 보니 인기가 많은 수업이었어요. 선생님을 통해 요리를 배우면서 자신감을 얻어서 이제는 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도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인 요리 수업을 저는 늘 기다립니다. 수업 하루 전날에는 선생님께서 메뉴를 알려주시고, 수업을 마친 뒤엔 제가 만든 따끈따끈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학원에 갈 수 있어요. 매주 수요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과후 교실로 향해요. 미소로 반겨 주시는 방과후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