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힘든 날이 있어요. 주니어 생글생글 독자들도 종종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을 거예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가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해요. 게임을 실컷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공부만 하라고 하고, 형, 언니, 동생 때문에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보내왔어요.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다양하네요. 혹시 짜증 나고 속상한 일이 있나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소개하는 방법을 참고해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세요.
금붕어에게 화가 날 때도 있다…그럴 땐?
나는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공부, 부모님, 동생, 친구,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한테도 화가 날 때가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첫째, 시원한 방바닥에 엎드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시원한 방바닥에 엎드리면 신기하게도 스트레스가 풀리며 마음이 안정된다.
둘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TV 보기다. 시원한 것을 먹으며 멍하니 TV를 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화도 풀려서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셋째, 밖에 나가 놀거나 자전거 타기다.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자전거를 타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진다. 하지만 너무 춥거나 더울 땐스트레스가 더 생길지 모르니 날씨에 유의해야 한다.
넷째, 편의점에 가서 맛있는 것 먹기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삼각김밥, 과자, 주스 등을 먹으면 언제 스트레스를 받았냐는 듯이 기분이 풀린다. 다만 이 방법은 너무 자주 하면 용돈을 다 써 버리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침대에 누워 천장 보며 아이디어 떠올려요
저는 학원이 끝나고 또 다른 학원에 가야 할 때,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됐을 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취미는 만화 보기, 컴퓨터 하기 등입니다. 만화는 ‘어린이 과학동아’라는 잡지에 실린 과학 만화를 많이 봅니다. 컴퓨터로는 주로 ‘엔트리’라고 하는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죠.
때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침대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창작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누웠다가 잠이 들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다 학원에 못 가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도 있죠.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 품에 안기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 중에선 학업 스트레스가 가장 큽니다.그래도 해소할 방법이 있어요.
첫째, 엄마 품에 안기는 거예요. 저는 엄마에게 말없이 안겨 있으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곤 해요.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며 스트레스가 풀릴 거예요.
둘째, 한숨 푹 자는 거예요. 잠에서 깨면 화도 가라앉고 스트레스가 풀린답니다. 하루를 마무리한 뒤 포근한 잠자리에 빠져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날 아침 새로운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셋째, 친구와 신나게 놀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쇼핑을 해 보세요. 하지만 뭔가를 먹고 쇼핑하는 건 건강과 지갑 사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첫째와 둘째 방법을 더 자주 활용하는 게 좋아요.
넷째, 산뜻한 공기를 마시면 기분이 한결 좋아질 때가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나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 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가장 좋은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말고 살아 봅시다. 산책하고 명상하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나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산책이나 명상을 한다.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혼자서 끙끙 앓으며 기분 나빠하고 있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고, 머리만 아프다. 잠깐 머리를 식히고,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밖으로 나가 5분 정도 산책하면 기분이 풀린다.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면 화나거나 짜증났던 마음이 차분해진다. 산책할 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멀리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조금씩 없어진다. 산책으로 머리를 식히고 나면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고,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명상의 효과도 비슷하다. 명상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된다. 명상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다. 명상은 장소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추천한다. 숙제 미뤄놓고 재미있는 책 읽어봐요
저는 숙제가 많아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힘들 때 오히려 책을 읽어요. 저는 책 읽는 걸 정말 좋아해요. 고전 소설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역사책을 읽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들죠.
최근에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와 로알드 달의 <멋진 여우씨>를 여러 번 읽었어요. <멋진 여우씨>에는 대담하면서도 뻔뻔하지만 재미있는 주인공이 나와요. 책을 다 읽으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만화책도 좋아해요. 산타 할아버지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선물하신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저의 힐링 책이에요. 저는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만화책에 나온 요리를 머릿속으로 그려 보면 행복해져요.
단점도 있어요. 책을 너무 많이 읽다가 눈이 나빠졌어요. 그래도전 책이 좋아요. 스트레스도 풀고 책에 있는 지식을 익히며 똑똑해질 수도 있잖아요. 일석이조 취미랍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속마음 털어놔요
나는 참 많은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떤 친구들이 음악 시간에 리코더를 호루라기처럼 삑 하고 귀 아프게 불 때, 수업 시간에 짜증을 많이 내고 배려를 안 하는 아이가 내 옆자리에 있을 때, 친한 친구에게 내 생각을 말했는데 갑자기 화를 낼 때, 숙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밖이 깜깜해졌을 때 등이다.
그럴 때 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첫 번째는 감정인형이라는 것이다. 집에 있는 인형을 사용해도 좋고 새로 사도 좋다. 그 인형을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속상했던 것을 마구 말한다. 화를 내도 되고 짜증을 내도 된다. 인형 이니까 막 대해도 된다. 그러다 보면 기분이 나아질 때가 많다.
두 번째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내 마음을 얘기하는 것이다. 믿을수 있는 사람은 내 기분을 이해해 줄 때가 많다. 그러면 점점 솔직 하게 말하게 되고 그렇게 모두 말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풀린다. 내 마음을 털어놓으면 샤워를 한 것처럼 개운해진다. 두 가지 중에는 두 번째 방법을 더 추천한다. 그냥 화풀이하는 것보다는 내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고 공감받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독서·레고·게임·농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기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긴장되고 불안할 때 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책 속 세상에 빠져 다른 생각은 잊어버리게 된다.
두 번째는 레고로 만들기를 하는 것이다. 레고는 블록 몇 개만 있어도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될 작품을 떠올리면서 만지고 조립하다 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세 번째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에서 술술 잘풀리면 기분이 좋다. 가끔 잘 안될 때도 있지만 게임하는 것 자체로 즐겁기 때문에 상관없다.
네 번째는 농구를 하는 것이다. 친구들과 땀을 흘리며 운동할 때면 긴장과 걱정은 어느덧 사라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특히 내가 득점했을 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레고로 만들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농구를 해도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방법이 있다.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리 모두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스트레스도 풀자.
“빛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매 순간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변화시킨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변화하는 사물과 풍경의 순간적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원래 인상주의라는 말은 조롱의 의미였다. 1874년 모네가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인상, 해돋이’를 보고 프랑스의 한 예술 평론가가 “막연한 느낌(인상)을 그린 것에 불과하다”며 모네와 그의 동료들을 ‘인상주의자’라고 부른 것이 시초였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퍼져나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세계 미술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인상주의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들이 지난 3월 28일 이 전시를 관람했다. 미국 우스터 미술관에 소장 중인 원화 53점을 직접 보며 인상주의 미술의 특징과 미술 사적 의미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by 유승호 기자 아름다운 그림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강시안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미성초 5학년 여러분은 인상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상주의란 눈에 보이는 장면의 느낌을 빠르게 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전시회 취재를 계기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땐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보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6·25전쟁이 일어난 1953년 부산 영도봉래시장에 작은 어묵 공장이 생겼다. 어묵은 전쟁 통에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배고픔을 달래 주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3년 후 이 공장은 ‘삼진식품’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기업 삼진어묵(회사명 삼진식품)의 시작이었다. 박재덕 창업자와 2대 박종수 회장에 이어 창업자의 손자인 박용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반찬거리 또는 길거리 음식으로 통하던 어묵을 고급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어묵크로켓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급 제과점처럼 꾸민 ‘어묵 베이커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삼진어묵 맛의 비밀을 찾아 부산 본점을 찾아갔다. 삼진어묵 본점은 70여 년 전 처음 문을 연 곳, 영도봉래시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로부터 삼진어묵의 역사와 성공 비결을 듣고, 고양이와 물고기 모양의 캐릭터 어묵과 피자 어묵을 직접 만들어 봤다.by 유승호 기자 10년 만에 10배 성장, 삼진어묵의 비결김재헌 주니어 생글 기자대구동천초 5학년 삼진어묵은 수많은 어묵 회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하셨습니다.새로운 일을 계속 시도한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회사가 10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삼진어묵의 대표적 상품은 어묵크로켓입니다. 5년 동안 100만 개가 팔린 최고의 히트 상품입니다. 대표님은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가 계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러 교과목을 공부하고, 질서를 지키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미처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도 많아요. 어쩌면 국어·수학·영어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유용하지만, 학교에선 배우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중요한 내용인데 교과목에는 들어 있지 않다거나, 이런 과목이 있다면 학교 다니기가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운 것이 있나요? 만약 우리 학교에 새로운 과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이 생기면 좋을까요? 상상력 자극하는 마술 과목 어때요?김하은 주니어 생글 기자수원 칠보초 3학년 마술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예술입니다. 단순한 눈속임을 넘어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저도 마술의 매력에 푹 빠져서 새로운 마술을 배우고 연습하기를 즐깁니다. 학교에 마술 과목이 생긴다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소통과 협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술은 단순한 손재주가 아닙니다. 과학 원리와 수학 계산이 들어가 있고, 인간의 심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마술을 배우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술에 성공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 자신감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술을 배운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돈 공부, 학교에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