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추천하는 ‘우리 동네 명소’ 두 번째 순서입니다. 거리에 있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가을이 깊어지는 것이죠. 산책하기 좋은 공원, 운동 삼아 오를 수 있는 뒷산, 예쁜 정원이 있는 도서관…. 이번 주말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소개한 명소를 찾아가 가을을 즐겨 보세요.
한옥도서관에서 책 한 권 읽어 보세요
윤지원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창림초 6학년
제가 추천할 동네 명소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원당마을 한옥도서관입니다. 지난 5월 개관한 신축 도서관입니다. 외관은 전통 한옥의 모습 그대로이고, 내부도 한옥의 특징을 살려서 꾸몄습니다. 개관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책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 깨끗한 새 책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편안한 의자와 소파가 있어 책을 읽을 때 집중이 잘되고, 넓은 창으로 앞마당과 공원을 바라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툇마루처럼 만든 공간도 이색적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원당샘공원의 방학동 은행나무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방학동 은행나무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서울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추정 수령이 800세가 넘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엄청나게 컸습니다. 한옥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은행나무도 보면 가을 나들이로 딱 좋지 않을까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화성 필봉산
박준현 주니어 생글 기자 화성 반송초 5학년
내가 소개할 우리 동네 명소는 경기 화성시와 오산시에 걸쳐 있는 필봉산이다. 높이는 해발 144m다. 우리 가족은 가끔 필봉산에 함께 오른다.
필봉산에 가면 갖가지 나무와 곤충,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토끼가 뛰어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산 중턱에 조그마한 평지가 있다. 그곳에서 잠시 햇볕을 쬐고 있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산 정상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 구간에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다 오르면 팔각정이 있다. 팔각정에서는 산 아래 경치가 한눈에 보인다. 필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평화로움 그 자체다.
필봉산은 그다지 높지 않고 길도 평탄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오르내릴 수 있다. 필봉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시대 정조 임금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느 날 정조가 오산 독산성에 올라 필봉산을 바라보며 “붓 머리처럼 생긴 저 산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은 뒤 필봉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번 주말 가벼운 운동 삼아 필봉산에 올라 보는 것은 어떨까.
운동하고 바람 쐬기 좋은 수지 레스피아
이승호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죽전중 2학년
경기 용인 죽전동에는 ‘수지 레스피아’라는 숨은 명소가 있다. 축구장, 풋살장, 농구 코트 등이 있는 체육공원이다. 원래 수지 레스피아에는 하수처리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주민들이 반발하자 용인시는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만들고, 지상에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수지 레스피아다.
각종 체육 시설을 갖춰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에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좋다. 잔디밭과 의자가 있어 가족 단위로 나들이하기에도 알맞은 장소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죽전역에서 내려 육교만 건너면 바로 도착한다.
나는 가족과 함께 수지 레스피아에 가서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 축구도 한다.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 바람을 쐬고 싶을 땐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온다. 가을은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수지 레스피아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길 추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에서 역사 공부하세요
이서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오금초 5학년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71에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만9423㎡ 공간에 세 개의 전시실이 있다. 서울의 선사 시대와 고대 문화를 중심으로 백제 탄생 이전과 탄생 후 멸망에 이르는 과정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고대 한강 유역의 생활 문화, 백제의 융성, 삼국의 대립 등 주제별 전시관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아이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물 퍼즐과 커다란 문화유산 모형 등을 마련해 놓았다. 나도 한성백제박물관에 자주 간다. 역사 공부를 하고 싶거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가 볼 만한 박물관이다.
분수쇼가 유명한 동탄호수공원
저는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동탄여울공원과 동탄 롯데백화점을 추천합니다. 여울공원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있습니다. 산책로와 달리기 트랙이 있고, 운동 기구도 많습니다.
여울공원에는 모래 놀이터가 있는데, 어린아이들은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져가면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동탄에는 호수공원도 있습니다. 동탄호수공원은 루나쇼라고 하는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주변에 쇼핑몰도 많아 호수에서 산책을 하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동탄 롯데백화점은 테라스, 키즈카페 등이 있어 가족이 함께 가기 좋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있는데 지하에는 문화센터, 식당가, 카페가 있고 지상에서는 층별로 보석, 시계, 옷, 장난감, 가구 등을 판매합니다.
김포의 명소, 세계문화유산 장릉
조수현 주니어 생글 기자 김포 학운초 6학년
제가 사는 김포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릉이라는 왕릉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포 장릉에는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의 무덤이 있습니다. 추존왕이란 실제로 왕이 되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떠난 뒤에 왕의 칭호를 얻은 사람을 말합니다. 원종은 조선 인조의 아버지입니다. 인조가 왕이 된 뒤 자신의 아버지를 왕으로 높인 것입니다.
김포 장릉에서는 조선 시대 왕릉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화해설사 해설을 신청하면 왕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와 더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그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도 할 수 있고 산책하기도 좋은 김포 장릉을 꼭 방문해 보세요.
사계절 푸르른 거제식물원
최선혜 주니어 생글 기자 거제 홈스쿨링 5학년
거제식물원은 거제시 거제면에 있다. 천장이 둥근 돔 형태로 돼 있어 ‘정글돔’이라고 불린다. 넓은 주차장과 매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면적 4468㎡, 최고 높이는 30m며, 유리 7472장이 덮인 국내 최대 규모 식물원이다. 2014년 6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280억 원을 들여 건설했다.
돔 내부에는 여인초, 란타나, 꽃 바나나, 나비목 등 30여 종, 1만 주의 열대 수목이 있다. 폭포, 계곡, 포토존, 선인장원, 빛의 동굴 등이 있고 외부에도 연못, 잔디광장, 비 내리는 정원 등 다양한 볼 거리가 있다.
거제식물원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거제의 명소로 이름이 나면서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가족 여행과 가을 소풍 장소로 정말 좋은 곳이다. 단, 삼각대와 음식은 반입할 수 없고 반려동물(안내견 제외) 출입도 금지된다.
“빛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매 순간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변화시킨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변화하는 사물과 풍경의 순간적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원래 인상주의라는 말은 조롱의 의미였다. 1874년 모네가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인상, 해돋이’를 보고 프랑스의 한 예술 평론가가 “막연한 느낌(인상)을 그린 것에 불과하다”며 모네와 그의 동료들을 ‘인상주의자’라고 부른 것이 시초였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퍼져나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세계 미술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인상주의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들이 지난 3월 28일 이 전시를 관람했다. 미국 우스터 미술관에 소장 중인 원화 53점을 직접 보며 인상주의 미술의 특징과 미술 사적 의미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by 유승호 기자 아름다운 그림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강시안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미성초 5학년 여러분은 인상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상주의란 눈에 보이는 장면의 느낌을 빠르게 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전시회 취재를 계기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땐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보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6·25전쟁이 일어난 1953년 부산 영도봉래시장에 작은 어묵 공장이 생겼다. 어묵은 전쟁 통에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배고픔을 달래 주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3년 후 이 공장은 ‘삼진식품’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기업 삼진어묵(회사명 삼진식품)의 시작이었다. 박재덕 창업자와 2대 박종수 회장에 이어 창업자의 손자인 박용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반찬거리 또는 길거리 음식으로 통하던 어묵을 고급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어묵크로켓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급 제과점처럼 꾸민 ‘어묵 베이커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삼진어묵 맛의 비밀을 찾아 부산 본점을 찾아갔다. 삼진어묵 본점은 70여 년 전 처음 문을 연 곳, 영도봉래시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로부터 삼진어묵의 역사와 성공 비결을 듣고, 고양이와 물고기 모양의 캐릭터 어묵과 피자 어묵을 직접 만들어 봤다.by 유승호 기자 10년 만에 10배 성장, 삼진어묵의 비결김재헌 주니어 생글 기자대구동천초 5학년 삼진어묵은 수많은 어묵 회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하셨습니다.새로운 일을 계속 시도한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회사가 10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삼진어묵의 대표적 상품은 어묵크로켓입니다. 5년 동안 100만 개가 팔린 최고의 히트 상품입니다. 대표님은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가 계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러 교과목을 공부하고, 질서를 지키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미처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도 많아요. 어쩌면 국어·수학·영어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유용하지만, 학교에선 배우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중요한 내용인데 교과목에는 들어 있지 않다거나, 이런 과목이 있다면 학교 다니기가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운 것이 있나요? 만약 우리 학교에 새로운 과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이 생기면 좋을까요? 상상력 자극하는 마술 과목 어때요?김하은 주니어 생글 기자수원 칠보초 3학년 마술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예술입니다. 단순한 눈속임을 넘어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저도 마술의 매력에 푹 빠져서 새로운 마술을 배우고 연습하기를 즐깁니다. 학교에 마술 과목이 생긴다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소통과 협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술은 단순한 손재주가 아닙니다. 과학 원리와 수학 계산이 들어가 있고, 인간의 심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마술을 배우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술에 성공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 자신감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술을 배운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돈 공부, 학교에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