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 중 7~8시간을 보내는 곳, 바로 침대다. 집에 있는 가구 중 가장 긴 시간을 이용하는 가구, 침대를 생산하는 에이스침대 중부공장에 3월 15일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다녀왔다. 충북 음성에 있는 이 공장은 1년에 침대 30만 개를 생산할수 있는 세계 최대 침대 공장이다.
에이스침대는 1993년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도 ‘침대는 과학’이라는 문구를 쓴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에이스침대 공장과 침대공학연구소를 취재하면서 침대가 왜 과학인지, 침대엔 어떤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지를 보고 배웠다.
에이스침대는 26종류의 침대를 생산한다. 침대마다 탄력과 강도가 각각 다른데, 소비자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 이현자 책임연구원은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침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유승호 기자
대한민국 1등 침대의 비밀
권아윤 주니어 생글 기자 시흥가온초 4학년
대한민국 1등 침대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에이스 침대가 생각납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지난 3월 15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에이스침대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그중에서도 침대 품질을 검사하는 과정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새로운 침대를 개발하면 ‘매트리스 내구성 실험’을 합니다. 기계에 매달린 무게 100㎏의 추가 서서히 내려와 침대를 두드리는 데, 8만 번 두드려서 매트리스가 4㎝ 이하로 들어가야 합격이라고 합니다. 분당 160회 두드려서 8시간 동안 실험이 지속된다고 해요. 이 외에 침대 아래 서랍을 열고 닫는 실험 등 모든 테스트를 통과해야 정식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에이스침대 매트리스의 비밀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인데요, 이 스프링이 침대 한 개에 약 400~800개 들어간다고 합니다. 2개의 스프링이 서로 마주 보는 Z자 형태로 얽혀 있어 사람이 누웠을 때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에이스침대는 많은 사람에게 값싼 침대를 파는 것보다는 한 명에게라도 정말 좋은 침대를 파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압도적 기술력 가진 에이스침대
김시오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금나래초 4학년
주니어 생글생글 독자 친구들! 혹시 에이스침대에 대해 알고 있니?
1963년 창립한 에이스침대는 국내에서 유일한 침대 전문 국제 공인 시험 기관이야. 에이스침대만의 침대 스프링이 있어. 바로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야. 다른 회사들은 넘볼 수 없는 기술이 적용돼 있지.
이 스프링은 연결형 스프링과 독립형 스프링을 결합한 것인데, 녹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황동 도금까지 입혔어. 15개국의 특허를 얻어 다른 나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지.
에이스침대는 좋은 침대를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무게가 100㎏인 기계로 침대를 8만 번이나 두드리는 검사도 해. 침대가 기울어지지 않는지, 누웠을 때 신체의 곡선이 유지 되는지, 뒤척일 때 에너지가 얼마나 드는지 등을 실험해.
에이스침대가 생산한 여러 가지 침대에 누워 볼 기회도 있었어. 정말로 편했어. 우리 집 침대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주니어 생글 독자 친구들도 기회가 된다면 에이스침대 공장에 꼭 가 봤으면 좋겠어.
침대는 왜 과학일까? 이제 알게 됐어요
조예은 주니어 생글 기자 광명 안현초 5학년
‘침대는 과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 방 한구석에 있는 삐거덕거리는 침대는 과학이란 말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과학이라고 하면 첨단 인공지능(AI)이나 로봇, 우주선에 해당 하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에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다양한 장비로 침대 품질을 검사하는 연구원들과 침대를 조립하는 로봇 팔을 보면서 침대가 매우 과학 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공장 내부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깨끗했고, 공장 밖 넓은 마당에는 멋진 조각품도 있어 마치 공원에 온 기분이었다. 이 공장은 침대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에이스침대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고, 노인들을 위한 에이스경로회관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건강한 수면을 위해 침대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성실한 사람들이 만드는 에이스침대
김지수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영덕초 3학년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가 된 뒤 첫 취재를 충북 음성 에이스침대 공장으로 다녀왔다. 1963년도에 설립돼 60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에이스침대는 수출보다는 국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침대를 외국에 수출하려면 배나 비행기로 운반해야 하는데, 침대는 부피가 커서 운송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한다. 국내 시장에 집중하며 최고의 침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였다.
에이스침대 직원분들이 많이 나와 주니어 생글 기자들의 취재를 도와주셨다. 모두 성실하고 친절하셨다. 나도 에이스침대 직원들처럼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
공장과 연구 시설을 둘러본 후 침대 공학 박사님과 인터뷰하는 시간이 있었다. 다른 친구들이 유익한 질문을 논리적으로 하는 것을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에이스침대만의 하이브리드 Z 스프링과 특허 기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리나라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배우고 생각해 본 기회였다. 정말 뜻깊은 첫 번째 취재였다.
눈으로 확인한 침대 과학
박지율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미성초 6학년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대한민국의 대표적 침대 회사인 에이스침대의 광고 문구입니다.
그런데 왜 침대는 과학이라고 하는 걸까요? 비밀은 매트리스 안에 있습니다. 에이스침대의 매트리스 속에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라고 하는 특별한 스프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양이 다른 두가지 스프링을 조합한 뒤 이중 열처리와 황동 도금을 한 스프링인데요. 탄력성이 뛰어나고 녹이 슬지 않을 뿐 아니라 체형 유지 기능도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 뒤척여도 에너지 소모량을 줄여 줘더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침대는 스프링으로만 만들어지지는 않지요. 에이스침대는 스프링과 함께 내장재를 통째로 찍어 고정하고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매트리스에 항균 기능도 넣었습니다. 이런 기술이 합쳐져 편안한 침대가 탄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빛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매 순간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변화시킨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변화하는 사물과 풍경의 순간적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원래 인상주의라는 말은 조롱의 의미였다. 1874년 모네가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인상, 해돋이’를 보고 프랑스의 한 예술 평론가가 “막연한 느낌(인상)을 그린 것에 불과하다”며 모네와 그의 동료들을 ‘인상주의자’라고 부른 것이 시초였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퍼져나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세계 미술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인상주의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들이 지난 3월 28일 이 전시를 관람했다. 미국 우스터 미술관에 소장 중인 원화 53점을 직접 보며 인상주의 미술의 특징과 미술 사적 의미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by 유승호 기자 아름다운 그림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강시안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미성초 5학년 여러분은 인상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상주의란 눈에 보이는 장면의 느낌을 빠르게 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전시회 취재를 계기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땐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보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6·25전쟁이 일어난 1953년 부산 영도봉래시장에 작은 어묵 공장이 생겼다. 어묵은 전쟁 통에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배고픔을 달래 주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3년 후 이 공장은 ‘삼진식품’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기업 삼진어묵(회사명 삼진식품)의 시작이었다. 박재덕 창업자와 2대 박종수 회장에 이어 창업자의 손자인 박용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반찬거리 또는 길거리 음식으로 통하던 어묵을 고급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어묵크로켓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급 제과점처럼 꾸민 ‘어묵 베이커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삼진어묵 맛의 비밀을 찾아 부산 본점을 찾아갔다. 삼진어묵 본점은 70여 년 전 처음 문을 연 곳, 영도봉래시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로부터 삼진어묵의 역사와 성공 비결을 듣고, 고양이와 물고기 모양의 캐릭터 어묵과 피자 어묵을 직접 만들어 봤다.by 유승호 기자 10년 만에 10배 성장, 삼진어묵의 비결김재헌 주니어 생글 기자대구동천초 5학년 삼진어묵은 수많은 어묵 회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하셨습니다.새로운 일을 계속 시도한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회사가 10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삼진어묵의 대표적 상품은 어묵크로켓입니다. 5년 동안 100만 개가 팔린 최고의 히트 상품입니다. 대표님은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가 계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러 교과목을 공부하고, 질서를 지키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미처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도 많아요. 어쩌면 국어·수학·영어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유용하지만, 학교에선 배우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중요한 내용인데 교과목에는 들어 있지 않다거나, 이런 과목이 있다면 학교 다니기가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운 것이 있나요? 만약 우리 학교에 새로운 과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이 생기면 좋을까요? 상상력 자극하는 마술 과목 어때요?김하은 주니어 생글 기자수원 칠보초 3학년 마술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예술입니다. 단순한 눈속임을 넘어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저도 마술의 매력에 푹 빠져서 새로운 마술을 배우고 연습하기를 즐깁니다. 학교에 마술 과목이 생긴다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소통과 협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술은 단순한 손재주가 아닙니다. 과학 원리와 수학 계산이 들어가 있고, 인간의 심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마술을 배우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술에 성공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 자신감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술을 배운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돈 공부, 학교에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