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탐방부터 경기도 파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 체험까지. 2022년 한 해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도 열심히 달려 왔어요. 다양한 현장에서 수많은 것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주어진 주제에 따라 꾸준히 기사를 써 왔죠.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은 모두 ‘주니어 생글생글’에 사진과 글로 기록됐어요. 자기가 쓴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받아 보고 뿌듯함을 느낀 기자들도 많을 거예요.

1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 남다른 활약을 펼친 주니어 생글 기자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부상으로 작은 선물도 준비했죠. 누가 더 잘하고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모두 열심히 잘해 줬지만, 그중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었던 친구들을 뽑아 봤답니다. 그러니 누구든 힘을 낸다면 내년 이맘때 새로운 주인공이될 수 있겠죠? 자 그럼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시작 합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이서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오금초 5학년

한경arte필하모닉,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현대홈 쇼핑,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웅진씽크빅…. 이서연 기자는 수많은 현장을 취재했어요. 그만큼 적극적으로 신청했다는 의미일 거예요.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견학하듯이 휘익~ 구경만 하고 돌아온 게 아닙니다. 질문하는 시간엔 열심히 질문하고 들은 내용을 수첩에 기록했어요. 그렇게 취재를 마친 뒤엔 ‘기자답게’ 기사를 써서 보내왔죠. 이서연 기자는 총 다섯 건의 현장 취재 기사를 작성했어요. 주어진 주제에 맞게 쓴 글까지 포함하면 총 여덟 건입니다. 현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활약을 펼친 이서연 기자에게 올해의 현장 기자상을 드립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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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죽전중 2학년

기자단이 현장 취재를 가지 않을 땐,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사 주제를 공지합니다. 평소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주변을 취재해 기사를 작성해요. 이승호 기자는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어요. 무려 아홉 건의 기사를 써서 보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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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상,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장래희망, 반려 동물 보유세에 대한 의견, 생활 속 통계, 만들고 싶은 법, 인상 깊은 여행지, 동네 명소, 겨울방학 계획등 주제가 공지될 때마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1등으로 도착하는 이메일의 주인공은 이승호 기자였습니다. 어떤 때는 기다려지기까지 했죠. 이승호 기자는 올해의 성실 기자상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어요.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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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주니어 생글 기자 부산 오륙도초 5학년

박지민 기자는 지난 8월 27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약회사 기업가 체험’ 취재 활동에 참여했어요. 박 기자가 살고 있는 부산 남구에서 종근당 본사까지는 자동차로 400㎞ 가 넘는 먼 거리예요. 올해 현장 취재에 참여한 주니어 생글 기자 중 가장 멀리서 온 기자였죠.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취재에 참여한 박 기자를 올해의 출동 기자상 수상자로 뽑았어요. 이 밖에 전남 여수에서 서울까지 온 기자도 있었고, 제주에서 대전까지 온 기자도 있었답니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에 있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취재 활동에 정말 열성적으로 참여해 줬어요. 새해에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취재 활동 기회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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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취재팀

지난 8월 29일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8명이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했어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된 직후라 그런지 이날 취재는 매우 열띤 분위 기에서 진행됐답니다. 기자들은 송재훈·유재한 두박사님에게 ‘다누리가 이용한 BLT 발사 방식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구에 중력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등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냈어요.

무엇보다 취재에 참여한 주니어 생글 기자 8명 전원이 취재 후기를 보내왔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어요. 그만큼 박사님들의 설명도 귀 기울여 들었다는 뜻이겠죠. 열심히 취재에 참여하고 기사를 써 준 항우연 취재단에 올해의 원팀 기자상을 드립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2022 주생 기자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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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은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숭의초 3학년

현장 취재에 나가 본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은 함께 가는 기자 또는 사진기자가 사진을 아주 많이 찍는다는 것을 알 거예요.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지면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예요. 활동 장면을 영상으로도 촬영하죠.

그렇게 찍은 사진 가운데 재미난 것도 많은데요. 그중에서 지난 5월 17일 경기 이천 BBQ 치킨대학 취재에 참여한 유하은 기자를 올해의 포토제닉상으로 뽑았어요. 그날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직접 치킨에 반죽을 입히고 튀겨 봤는데요. 유하은 기자는 갓 튀겨낸 치킨을 집게로 들어 보이며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어 아주 생생하고 재미있는 사진의 주인공이 됐어요.